안녕하세요?
1990년대 중반에 한창 주가를 올렸던 트립합Trip-Hop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힙합의 비트/리듬과 전자 음악Electronic이 결합된 음악입니다.
트립합은 중, 저음의 느리고 무거운 다운템포의 사운드, 몽환적이고 사이키델릭한 분위기, 덥/레게, 재즈, 소울, R&B 등과 다양한 인종들의 문화가 혼재되어 개방적인 퓨전 스타일, 연주 곡 위주지만 때로는 여성 보컬리스트의 우울한 울먹임 등의 특징을 가진 음악으로 기억됩니다.
특히 밴드보다는 디제이DJ의 샘플링과 믹싱의 활용이 핵심이고 하우스, 에시드 재즈 등 광범위한 하위 장르의 전자 음악들을 아우르며 가끔 록 음악의 포멧을 차용하기도 합니다. 힙합에서도 디제이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런 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록 이외에도 세상에 서로 다른 형태의 음악들이 존재함에 대해 감사히 여기며 오랜만에 트립합이 선사하는 ‘취함’의 세계로 서서히 빨려 들어가겠습니다.
DJ Shadow – Building Stream with a Grain of Salt
DJ Krush – Edge of Blue
Tricky – Aftermath (Version1)
DJ Cam – Lost Kingdom (feat. Kakoli Sengupta)
REQ - Razzamatazz
Portishead - Mysterons
Smoke City - Devil Mood
Nightmares on Wax – Les Nuits
DJ Spooky – Galactic Funk
Attica Blues – Blue Print
Peace Orchestra – Double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