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인디 팝을 선곡하다 보니 고국에서 듣던 우리나라 뮤지션들의 노래들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현재 특정한 공간과 상황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각자 상반된 이념, 무자비한 힘의 법칙, 예측불가의 운명을 맞닥트리며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상은 더 이상 타협의 여지도 없는 듯 극단의 대립으로만 치닫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음악은 위로가 되어 우리의 지치고 상처난 내면을 감싸줍니다.
오늘은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먼 이곳 뉴질랜드에서 오랜만에 정겨운 노래들을 들어 봅니다.
언니네 이발관 – 아름다운 것들
브로콜리 너마저 – 울지마
푸디토리움 - Somebody
딘 – D (Half Moon)
검정치마 – Everything
잠비나이 – 소멸의 시간
The Notwist - Consequence
Menomena - Oahu
Sparklehorse – Wish You Were Here
Built To Spill – Bloody Rainbow
Jackson C. Frank – Blues Run The Game
The Bats – North By North
Black Country, New Road – Science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