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가에 나가서 조약돌들을 봅니다.
맑은 강물아래에 있는 돌들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똑같은 것들이 하나도 없이 제각기 다른 모양입니다. 푸른 하늘의 구름도, 늦은 저녁의 노을도, 밤하늘의 별들도, 끊임없이 밀려오다 되돌아가는 파도도, 산비탈에 소리없이 피고지는 풀꽃도, 들판을 영원히 떠도는 바람도 그 모습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우리의 일생도 같은 처지입니다. 이런 점이 고만고만한 인생의 서로 다른 사연들을 담은 블루스 음악의 매력이며 얼핏 비슷하게 들리지만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아직까지 다채롭게 블루스 음악을 노래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Take 47에 이어 몇 몇 블루스 록 뮤지션들의 음악을 추가로 소개합니다. 아울러 이들은 수많은 블루스 뮤지션들 중 빙산의 일각일 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The Eric Burdon Band – Don’t Let Be Misunderstood
Roy Buchanan – Messiah Will Come Again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Savoy Brown – Tell Mama
Climax Chicago Blues Band – How Many More Years?
J.J. Cale – These Blues
Lou Reed – See That My Grave Is Kept Clean
The Rolling Stones – Just Your Fool
Steve Vai – Sweet Surrender
Robert Clay – Smoking Gun
Lennie Kravitz – Are You Gonna Go My Way
Sonny Landreth – Broken Hearted Road
Hot Tuna – Hesitation B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