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30
안녕하세요? 록이 아닌 음악의 입장에서는 록은 타자이자 언저리 음악입니다. 블루스, 컨트리, 포크, 재즈, 팝, 소울, 알 앤 비, 펑크, 힙합, 재즈, 레게, 전자 음악, 월드 뮤직, 고전 음악 등은 록에 못지않게 각자의 뜨거운 리즈 시절이 있었으며 그들도 하나, 하나가 고유한 세부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들여다보면 재미있게도 각 음악들이 서로 간에 수평으로 공고히 연결이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예로 록은 록에서 끝나지 않고 힙합은 레게와 메탈과, 전자 음악은 레게와 힙합과, 재즈는 블루스와 고전 음악과, 포크는 컨트리와 펑크 록과 손에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의 음악들을 감상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시간(시대)과 공간(장르)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