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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Take 187

 

안녕하세요?

 

202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직선으로 끝없이 앞을 향해 흐르든, 원형으로 제자리를 소용돌이 치며 맴돌든 모든 사연을 삼키며 속절없이 시간이 또 지나갑니다.

 

한 가지 위안이 되는 사실은 떠나간 구세대를 그리워하며 기억해주는 신세대가 일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노력을 세대 격차를 뛰어 넘는 신구의 조화나 찬란한 과거의 이들에 대한 현재 그들의 방식으로 표현된 존경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같은 공간을 공유하지만 다른 차원의 시간을 보내며 엇갈린 사람들 간의 보기 좋고 아름다운 만남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패러디가 아닌 오마쥬에 방점을 두고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마감합니다.

 

 

 

 

 

 

 

Jamie Cullum –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Dinah Washington)

 

 

 

Harry Connick Jr. – It Had To Be You (The Ambassadors)

 

 

 

Oil Brown –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Blood, Sweat & Tears)

 

 

 

Monica Martin – A Song For You (Leon Russell)

 

 

 

Cat Power – It’s All Over Now, Baby Blue (Bob Dylan)

 

 

 

Sufjan Stevens – There’s A World (Neil Young)

 

 

 

Daath feat. Dan Sugarman + Rafael Trujillo – The Philosopher (Death)

 

 

 

Fit for An Autopsy – Walk with Me in Hell (Lamb of God)

 

 

 

Real Estate – Plastic Bird (Galaxie 500)

 

 

 

Phoebe Bridgers – Friday I’m in Love (The Cure)

 

 

 

Lianne La Havas – Weird Fishes (Radiohead)

 

 

 

Various Artists (Mon Studio) – Roots Bloody Roots (Sepultura)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음악도 많이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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