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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s 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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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19 안녕하세요. 노래와 마찬가지로 인생에도 리듬이 있습니다. 지난 2주에 걸쳐 강한 음악들을 감상하셨으니 오늘은 사랑에 관한 노래들로 머리를 식히겠습니다. 가벼운 설렘, 불타는 열정, 이루어 질 수 없는 이별의 아픔, 식상해져 무덤덤해진 관계 등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달달한 상태의 사랑을 중심으로 멜로디가 듣기 좋은 노래들을 소개 드립니다. 만나실 뮤지션 중에는 록커도 있고 팝 가수도 있으며 인류의 보편적인 주제인 사랑을 다양한 관점에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한 주도 생활의 리듬 패턴인 ‘강/약/중간/약’을 슬기롭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Boy Pablo - Everytime Big Star – I’m In Love With A Girl The Thrills – I Came All T..
Take 18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이어 메탈 곡들을 좀 더 소개 드리겠습니다. 지난 주의 수록곡들을 통해 각자 느낀 점은 다르겠지만 여러분들께서 ‘메탈이 기괴하지 않고 고음을 지르는 긴 머리의 보컬리스트가 연상되는 획일적인 이미지를 가진 음악이 아니다’는 사실만이라도 안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주에도 좀 더 진화된 메탈들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녹음 기술의 발달과 악기 주법의 고도화로 인해 최근의 메탈일수록 풍성한 사운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메탈은 록의 여러 언어중 중요한 한가지로 존중받을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유능하고 열정적인 뮤지션들이 셀 수 없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루브 메탈 Sepultura – Roots Bloody ..
Take 17 안녕하세요? 이번 주와 다음 주는 메탈에 관한 노래들을 소개 드릴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메탈은 처음엔 다가가기가 어려운 면이 있으나 조금 익숙해지면 매력이 넘치는 록 음악입니다. 다른 음악과 마찬가지로 세분화된 하위 장르가 존재하며 개성 있는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톤/무게와 풍성한 사운드는 충분히 들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 책의 ‘메탈 그 날 이후’에 수록된 노래들을 중심으로 하여 장르 순서대로 소개 드리오니 한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메탈에 선입관이나 편견을 가진 분들은 이번 기회에 마음을 활짝 열고 즐감해보시기 바랍니다. NWOBM Judas Priest – Painkiller 스피드메탈 Exodus – Downfall 스래시메탈 Megadeth – Holy Wars…The Punishm..
Take 16 안녕하세요? 미국의 텍사스Texas하면 무엇이 연상되나요? 카우보이, 석유, 음악적으로는 컨트리, 서던 록, 블루스, 정통 록 등이 일반적으로 우선 생각나는 이미지들일 것입니다. 의외로 텍사스에는 다양한 음악 장르들의 뮤지션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메탈, 인디 록, 노이즈 록, 얼터너티브 록 분야에서도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보다 몇 배가 되는 크기를 가진 지역이라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Made in Texas’ 음악을 들어보겠습니다. The Jesus Lizard - Then Comes Dudley Butthole Surfers – The Shame of Life Cherubs – Dave of the Moon At The ..
Take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범상치 않은 뮤지션들에 대하여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음악적 완성도와 독창성이 뛰어나지만 대중성은 떨어지는 비주류, 아웃사이더이자 재야의 고수라고 할까요? 밴드의 리더 (Michael Gira: Swans, Howard Devoto: Magazine, Matt Johnson: The The, David Thomas: Pere Ubu, Mike Patton: Mr. Bungle)이거나 밴드에서 나와 솔로 (Julian Cope: The Teardrop Explodes, David Sylvian: Japan, Kevin Ayers: Soft Machine) , 혹은 밴드(The Pop Group, Liars, Lightning Bolt)로 활동하고 있는 이..
Take 14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남성 뮤지션을 소개했으니 이번 주는 여성 뮤지션의 차례이겠지’ 라고 당연시 여기실 것 같아 다른 생각도 했습니다만 고민 끝에 그대로 갑니다. ㅎㅎ 오늘은 각자 개성이 넘쳐 흐르는 여성 뮤지션 12명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다른 창의성, 독창성, 강렬한 열정, 음악성을 유감없이 보여 드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각자의 원래 스타일, 때로는 자신의 정반대 스타일로. 세상에는 ‘당연함을 깨트리는 반전, 그 반전을 뒤엎는 반전, 종국에는 제 꾀에 넘어가는 반전의 자가당착, 이때를 위한 Delete 버튼 혹은 Reset 버튼, 처음부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Now Repeat’라는 편리하지만 습관적인 삶의 프로세스도 있습니다. Bjork - Hyperballad P..
Take 13 안녕하세요? 세상에는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뮤지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들 중에서 감성적인 목소리와 특이한 창법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넘쳐 흐르는 남성보컬리스트 11명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싱어 송 라이터, 밴드의 보컬리스트 등 제각기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뮤지션들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잠깐 동안이나마 하던 일을 멈추고 ‘이 사람은 누군가?’ 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뮤지션이 한 명이라도 새로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ichard Hawley – Coles Corner Elbow – This Blue World Blue Nile – Let’s Go Out Tonight Jeff Buckley – Mama, You’ve Bee..
Take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크 음악의 ‘다양함’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포크 음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크 음악은 민속 음악, 노동요, 영국 포크, 미국 포크, 스키풀Skiffle, 프로테스 송, 포크 록, 프로그레시브 포크, Anti-Folk, 프릭 포크, 네오 트레디셔널 포크, 전위 포크, 포크 메탈, 얼터너티브 포크 등 여러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포크 음악은 그 중심에 ‘전통’과 ‘진정성’이 자리잡고 있으며 인간의 원초적인 ‘순수성’을 바탕으로 청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매력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포크 음악은 지역, 시대, 트렌드에 관계없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aren Dalton – Something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