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은 ‘오늘’, ‘지금’ 이 아닐까요?
그래도 가끔은 ‘그날 이후’ 가 궁금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창 잘 나가던 그 사람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앞으로 30년 후에 우리의 후손들은 어떤 모습일까? 과거에 예상한 그 이후의 일들이 현재에 벌어지고 있는가?
록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던 이들은 아직도 그 신선한 생각과 행동을 이어 나갈까? 정통 록, 펑크, 메탈은 누적된 역사위에 기술의 진보로 직조된 낯선 트랜드의 의상을 때 맞추어 잘 갈아 입고 있을까? 그 때에도 빈 바다에서는 외로운 바람과 더불어 흰 파도가 끝없이 밀려와서는 다시 돌아가기를 반복하겠지? ---
오늘은 과거, 현재, 미래의 각 시점에서 ‘그날 이후’에 이런저런 의문 부호들을 붙이며 몇 곡 감상하겠습니다.
The Jesus Mary And Chains - jamcod
Sleater Kinney – Dress Yourself
The Soft Moon - Wrong
The Black Keys – Beautiful People(Stay High)
Fatoumata Diawara - Somaw
Mdou Moctar - Chismiten
The Chemical Brothers – No Reason
Beirut – Artic Forest
Sufjan Stevens – Will Anybody Ever Love Me?
Goat – Raised by Hills
Ty Segall - Void
Steven Wilson – The Harmony Co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