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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ake 193

안녕하세요?

 

살아가면서 늘 감성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성적이며 냉정하고 재빠르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요리조리 치수를 재보기도하고 나름대로 몇 수 앞을 가늠해보아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삶의 단면들이니까요. 태생적으로 그렇지 못하거나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 사람들은 뻔히 알면서도 불이익을 감수하며 지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우에 따라 채널을 적당히 돌려가며 그럭저럭 잘 버티며 나아가지만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그들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는 가끔은 감성적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서정적이거나 센치한 음악을 들으며 끊겨진 인연들을 떠올리면서 머리속에서나마 빈 들판을 한동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감성을 일깨울 때 꼭 필요할 듯한  몇 곡들을 조제해서 준비했습니다.

 

 

Sparklehorse – Oh, Child

 

 

 

Colter Wall – Sleeping on the Blacktop

 

 

 

Big Thief – Forgotten Eyes

 

 

 

 

Jonathan Wilson - Marzipan

 

 

 

Father John Misty – Funny Girl

 

 

 

Six Organs of Admittance – The Night Know Nothing At All

 

 

 

김도언 – Prophet

 

 

 

Primary & Ohhyuk - Bawling

 

 

 

Yaeji & Ohhyuk - 29

 

 

 

Deeper – Spray Paint

 

 

 

실리카겔 – Desert Eagle

 

 

 

파란노을 아름다운 세상

 

 

 

Mark Lanegan – One Hundred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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