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ake 120에 이어 ‘결핍’을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겠습니다. 북유럽 국가들의 일정 인구당 록 밴드의 수는 여타 나라들보다 월등히 높아서 과장하면 시민들은 한집 건너 하나씩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반드시 결핍의 요인이 있어야만 좋은 음악이 나올까?’ 라는 이슈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흑인들이 자유를 억압당하고 노동을 착취당했기에 생겨난 블루스 음악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렇듯 음악의 진정성은 결핍의 무게와 비례한다고 생각되지만 풍요로운 환경의 북유럽 밴드들도 음악적 테크닉은 물론 완성도와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 줍니다. 또한 무일푼의 뮤지션들이 성공하여 부와 명예를 거머쥔 후에도 좋은 음악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결핍에 대한 가정’에 의문을 품은 채 몇 곡 보내 드립니다.
The Cure – In Between days
Marvin Gay – Let’s Get It On
Soudiere – 95
DJ Yung Vamp – Sippin on Tech
Kakatonia - July
Metric- Doomscroller
Porcupine Tree - Harridan
Meshuggah - Combustion
In Flames – Come Clarity
Stratovarius – Anthem of The World
Amon Amarth – Twilight of the Thunder God
The Haunted- Trend Killer
Ulver – I Troldskog Faren Vild